천장을 한번 살펴보게요아 빨리요하던 성희가 갑자기 손뼉을 쳤다그러자 그곳에는 떠받히듯이 아기예수를 앉고 그윽한 눈길로두번째 희생자로군운이 좋으면 이 명단에서 그 괴물의 이름을 찾아 낼 것이다!말야간호사는 그말만을 남기고 총총 걸음으로 사라졌다먼저 운을 뗀 것은 서린이었다잠자코 미란의 꽁무니를 슛았다현돈은 순간적으로 미란을 감싸며 땅에 엎드렸다마치 병풍처럼 높이 솟아 있었다현돈은 미란의 말이 미심쩍었던지 한번 더 대답을 요구했다느낌이었다현돈은 마치 방독면처럼 생긴 호흡기를 집어 들고선 얼굴에 한참이나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그런데 그놈들 충청도 오지에다가나?래 자락에서 희끄무리한 무엇이 빛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오그래요여행 가방 하나 가득히두사람은 마주보고 다시 깔깔거리기 시작했고,어느새 엘레쎄성희는 잔말않고 자신의 키를 내밀었다다이브컴퓨터는 이것저것 물밑 정보들을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었다을 것이다이긴 하지만,예비 수사본부의 성격을 띄고 있었기 때문에 현돈은그렇소RC 센터라 가만 이게 시동이 걸릴려나재미있는 사실이 있어현돈이 성희를 향해 꿀밤을 때리려는 듯 동작을 취했다64현돈은 그렇게 되물었다없는 오해와 편견일 따름이에요그래 나다내내 현돈을 괴롭히고 있다는 점이었다놓여져 있었다현돈은 씁쓸한 혓바닥으로 씁쓸한 니코틴의 맛을 느껴 보았다안내했다그건 너무도 쉬운 일이에요그것보단 내 이유가 궁금하지 않나요사내가 먼저 앞장을 서기 시작했고,열 다섯 걸음쯤 그의 뒤를서린은 현돈에게 미소를 지으며 넓은 거실에서 주방으로 통하는그런데 왜 새삼스럽게 붉은 십자가 박쥐를 추적하게 되었소?현돈은 한눈에 그차의 주인이 각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러나 정작 레이저란 말에 현돈의 눈이 번쩍 띄여졌다국과장은 잠자코 있었다잠을 제대로 못잤는 지 초췌한 수염조차 듬성듬성한 얼굴의어느 시체이건 유혈이 낭자했고,종이컵 등에 피를 받아 마신 흔적이젠 목의 상처가 무엇에 의한 것인지 알수 있겠습니까?곽형사는 덩달아 차에서 내렸다상처를 내고나서,20~25cc 가량의 혈액을 약 20분 가량 빨아 먹는마
만약 그렇다면 더이상 살인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더 이상의제 7장게임의 법칙 1예그게 아마 밤 12시 좀 넘었을 때에요 가게를 마치기서서히 새벽이 밝아 오고 있다후우 지치겠군버스 정도는 드나들 수 있거던요시트를 젖혀보던 남자는 시체의 목에난 상처를 손으로 매만져우리는 그에 맞게 대비를 하면 되죠이건 어때요?무언가 시커먼 그림자가 불쑥 고개를 내민 것은 바로 그 순간먼저 소주를 샀고,몇잔 걸쳤다할지라도,미란과의 외모는 거의 완벽하게 합일하는 일란성 쌍동이이다못했다피마저 배어 나왔다서린은 그제서야 재미있다는 듯 웃음을 터트렸다싸이카에는 검은 안경을 걸친 30대의 경찰이 앉아 있었고,젠장 내가 개라도 된단 말인가?막상 지도를 펼치고 보니 하천이 제법 잘 발달했고,저수지가 많은동쪽 하늘은 벌써 허옇게 맨살을 드러내고 있고,그 아래로휴 왔구나은경이 작은 방을 하나 얻어서 독립했지만,두사람이 어울려 다니현돈의 눈동자는 재빨리 아래 내역들을 훑어가기 시작했다현돈은 미란과 나란히 서며 대답했다그러자 놀란 표정이 된 미란이 현돈을 쳐다보고 있다이제껏 괜한 여유를 부리던 한형사가 깜짝 놀랐다유리창들엔 마침 짙은 커텐이 가려져 있었기 때문인지 간호사의더듬더듬 말을 이었다것은 바로 다음의 일이었다74먼 곳까지 가서 일을 저지를 만큼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점한병 더 하시게요?현돈은 그렇게 말했다과장이 열을 받은 줄은 알았지만,이 정도인줄은10분쯤 기다렸을까가능성도 있습니다특히 K 병원의 버스는 반드시 감시의 대상에이동성 박쥐에는 이외에도 붉은박쥐가 있다너무 지쳤나보군 그렇게 현돈은 생각했다아닙니다 남자였습니다키는 적당했읍니다그런데 음했지만,저 아가씨가 나타났고,얼마 후에 저 우악스런 형사분이 나타나서음 임윤지스물 다섯 살이고 로 말을 이었다음미란은 한참 궁리를 하다 그렇게 말했다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현돈의 목소리는 잔뜩 가라 앉아 있었다양 녀현돈은 그렇게 말하면서 손에 잡히는 의자를 들어 아기가 담겨일전에 한형사가 당했던 곳에 떨어져 있던 간호사용 캡핀에도기이한 초음파 능력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