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그렇게 위대하게 생각하는 아빠와 살아 !내 아이는 열 두 살입니다.미셀, 엄마 말 좀 들어보렴. 세상에는 자기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손에 넣으려는 남자들이 있다. 남에게는 결코 주지 않으면서 말이다.박사님, 박사님은 저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세요?얼마 동안 있을 거예요, 엄마?비비는 앤드루에게 전화를 걸어 그가 자기 인쨍을 망쳐놓았으며 사라의 머리에 못된 사고방식을 심어놓고 있다는 폭언을 퍼붓곤 했다.이리 와봐. 난 축 늘어지지 않았어. 40년 동안 팽팽했는걸 ?제발 우리 아빠를 집으로 돌려보내 줘 !내가 처음 그걸 착용했을 때는.6시가 지났다.당신도 나와 함께 가야지.어떠니 ?엔드루는 루시에게 손을 내밀어 등을 쓰다듬어 주었다.처음부터요.그녀는 부모의 어느 면에서든 더 이상 아이를 갖는 걸 원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미 있는 두 아이를 더욱 잘 보살펴 주는 일만으로도 최선을 다하기에 바쁜 판국 아닌가?글쎄 뉴스를 들어 그러니 ?처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가 없었으나 마고의 목소리가 들리고 이어서 자기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클레어가 말했다.사내들은 자부심만 잔뜩 가진 아이와 다름없어요. 모두들 얼간이 바보란 말예요.사라, 난 언제 볼더로 돌아갈 수 있을는지 모르겠구나. 난 아직 완전히 낫지 못했어. 아직 해야 할 게 있단다.기억할께요. 당신 책을 좀 읽고 싶굳요.좋아요.사라는 아직 그녀의 어머니한테 직접 소식을 듣지는 못했지만 담당 의사인 아널드 박사에게서 어머니에 대한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일단 아널드 박사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엄두가 날 것 같지 않아 겁이 났다. 그래서 그녀는 마음속으로 첫번째 물어볼 말을 되풀이해서 현습했다.저도 엄마를 사랑해요.하비를 사랑해. 좀 설명하기 힘들어. 내가 기다렸으면 좋았을 텐데. 그것이 전부야. 네가 같은 꼴이 되는 것은 보기 싫어. 그걸 알게 될 때에는 어린애와 집과 책임감으로 꼽짝 못하게 되고 나처럼 증오하게 될 거야.그리고 퍼핀도 역시 그럴 거다. 그녀가 무엇을
미셀은 자기 말로 인해 사라의 눈가에 번민이 떠오르는 것을 보았다.좋아, 곧 가버릴 테지, 뭐.그것이 알고 싶어 전화했단다.당신 자식의 부양비를 다른 남자의 자식에게 쓰고 있는 것이 말야.허허.그는 다른 집을 구해달라고 그녀에게 부탁하든가, 그녀와 함깨 살고 싶은데 어떠냐고 물으려 한다고 비비는 생각했다.저는 마고 아줌마보다는 엄마를 닮고 싶어요.그러나 그녀는 쉽게 그것을 흘려버릴 수가 없었다. 그가 뒤에 따뜻이 버티고 있다는 것은 큰 위안이었다. 루이스를 계속 이용하는것이 정당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그 역시 스스로의 욕구를 만족시키려고 그녀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가? 결국 사람들 모두가 서로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고 나날을 그런 식으로 살아가지 않는가?왜 그렇게 된 거죠?우릴 말예요. 우리의 젊음을요, 에릭이 그러는데 엄마 또래의 여자들은 때때로 딸의 젊음에 대해 화를 낸다고 하더군요.그녀는 수화기를 놓았다. 맙소사 !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군 ! 앤드루가 수영복을 입고 있었는지 그녀는 의심스러웠다.마고에 대한 화제는 골디 할머니 집이나 다음날의 모리스 외삼촌 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그녀의 미니애폴리스까지의 감사절여행에 관한 모든 것을 듣고 싫어했다. 그녀는 미니에폴리스가 너무 추워서 언제나 파맣게 입술이 질려 있었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루이스가 어머니보다 열 일곱 살 많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얘기했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앤드루, 당신은 제가 진지하다는 걸 아시잖아요?집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비비는 문앞까지 사라를 배웅했다.비비는 울었다.마고가 아이들의 등뒤에서 외쳤다. 그러자 마고와 사라의 아버지만이 서로 쳐다보며 거기에 서 있었다.잊고 용서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강장제를 먹을래요.그래, 사실이 그렇잖니 ?에릭을 만나셨어요? 사라가 물었다.그거면 충분해, 마고 ! 그만 자, 자란 말이야 어떻게 잠들수 있지 ?마고는 스스로 샹페인을 또 한 잔 따랐다. 그녀는 몸이 욱신거리는 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