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해요!! 이런 불가능이라니!! 이런 부조리라니!! 상황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대뜸 의욕이 생기는 법이거든요!! 우후후, 중요한 건 아드님께 따라다니는 불행을 제거하는 거군요. 그걸 알았으면 얘기는 간단해요. 바르비나! 마초(魔草) 조합사 바르비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그리고 그때 덜컹하는 소리가 들렸다. 쿠야마가 그쪽을 보니 휴대용 게임기를 만지작거리던 소녀가 일어난 참이었다. 머리에 꽃장식을 단 소녀는 전표를 들고 계산대로 가더니 이렇게 말했다.러시아의 연구소 얘기인데, 그 나라의 최첨단 기술의 결정으로 생겨난 실용화된 초능력자 인지 뭔지는 마리아의 이름을 부르며 열심히 기도하면 특수한 힘이 발동한다더군. .뭐, 나는 별로 종교를 부정할 생각은 없고 그런 정신집중법이라고 한다면 그뿐이지만.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건지 알겠어? 놈들은 무엇 때문에 과학적인 연구시설을 지었지? 뭐가 신비이고 뭐가 신비가 아닌지, 자신들이 추구하고 있는 신비는 어떤 종류의 신비인지. 그런 구별도 하지 못한 채 한 덩어리로 취급하는 동안에는 우리들을 따라잡을 수 없어.뭐, 그런 거야. 기본적으로 바. 그리고 그 바보를 보고 있다 보니까 나도 바보 같은 생각으로 그 녀석을 지키게 됐어. 덕분에 영국으로 돌아가지도 않고, 이런 곳에 어중간하게 머물고 있지.결국. 그러면 의미가 없다는 것 뿐이야.먼지 속에서 목소리가 났다.그러니까 그거 하지 말라고 했잖아 비브루치?!아아, 뭐, 리스트 쪽과 일치 했어. 겨우 몇 명뿐이었지만. 역시 그 인신매매조직, 크고 작은 갖가지 개성을 가진 인간을 취급하고 있었던 모양이야.그렇다. 옛날 그대로의 깡패였다면 단순히 지갑만 빼앗고 풀어주었을 것이다. 무시무시한 문명의 이기.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사용자의 위기도 크게 진화한 것이다.핫, 혹시 튀는 건가요?!가령 대도시에서 저격을 하는 경우, 인파에 섞여 높은 곳으로 가고 저격을 완료한 후에도 인파에 섞여 몰래 떠난다. 그런 일에 적합하지 않은 것이다, 이 녀석은.그렇다. 처음에는 기계도,

하아. 잘 모르겠어.그러고 보니 네트워크에서 절단된, 아마이 아오가 만든 풀 튜닝(00000호)은 지금 어디에서 뭘 하고 있을까요 하고 미사카 19090호는 새로운 복선을 투입해봅니다.아, 네에.아마 이 경우, 이동하게 되는 곳은 개인정보를 빼내어 정체를 밝혀내는 것이리라. 안티스킬이나 저지먼트의 규정상 과도한 개인정보 취득 시스템을 집어넣을 수 없기 때문에 일부러 일단 조직 바깥으로 침입자를 날려 보내고 나서 요리하려는 속셈이다.수많은 마도서의 오리진(원전)을 열람하기만 해도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죽을 수 있지만, 그 녀석의 경우에 그 이상으로 문제가 되었던 것은 마신으로서 휘두르는 힘이 너무나도 지나치게 특수했다는 것일까? 필요한 지식이 있어도 그것을 실용화하기 위한 에너지가 없으면 의미가 없으니까. 결국 그런 건 흘리드스키얄프(북유럽 왕좌)의 논문을 이용해서, 생명력을 마력으로 정제하는 과정에서 특수한 힘으로 변환시킴으로써 가까스로 무사할 수 있었다고 할까.그 순간, 금발벽안의 글래머는 의자에 앉은 채 주먹을 쥐더니 힘껏 옆으로 내질렀다. 퍼억!! 둔한 소리를 내며 정확하게 타나카의 사타구니에 꽃히는 철권. 오늘의 타나카 군은 기역자 후에 다운되겠습니다. 저도 모르게 얼굴을 가린 토우야와 미사카 씨에게로 타나카는 걷지도 못하고 바닥을 기어서 돌아왔다.이제 설득은 하지 않겠습니다. 힘으로 제게 항복시키고, 이제부터 제 손으로 핫토리 부흥의 부품이 되게 해드리죠.뭔가 큰 소리로 중얼거리자 갑자기 발키리의 발밑에 있던 그림자가 아홉 개로 나뉘었다.쿠야마는 저도 모르게 소녀의 등으로 다가가려고 했지만 도망치는 것으로 착각했는지 안티스킬이 그를 깔아뭉갰다. 쿠야마는 땅바닥에 짓눌리면서도 소녀의 등을 노려보았다. 그녀는 돌아 않는다. 단 한 번도.그러더니 이렇게 외쳤다.도미 서덜이다.저는 로마 정교의 선교사인데요. 이름은 리드비아 로렌체티. 하느님께 흥미가 있거나, 아침 설교 도중에 빠져나가 용돈을 벌고 있던 바르비나가 어디에 있는지 짐작 가는 데가 있다면 연락해주세